고려대(총장 김정배·金貞培)는 10일 2000학년도부터 교장추천제와 예약입학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교장추천제의 경우 고교의 학력차를 인정하고 비교과영역도 함께 평가할 방침이지만 부작용이 우려돼 세부 운영방안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98학년도에 75명을 선발한 특수재능보유자 모집정원을 내년에는 200명으로 늘리고 문·이과간 교차지원시 감점을 하지 않기로 했다.
고려대는 법대 경영대 의대 사범대는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문과대 자연자원대 정경대 이과대 공과대 인문대 자연과학대 경상대는 2∼3개의 학부·학과로 묶어 2학년때까지 공통수업을 받고 3학년때 전공을 선택하는 2+2제를 시행키로 했다. 문과대는 2학년때 전공을 선택하는 1+3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현재의 78개 학과·학부는 내년부터 32개 학과·학부로 줄어든다.<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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