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개국 2,000여명 참가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홍창기 울산대 의대학장)는 17∼2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보건의료정보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9차 세계보건의료정보학술대회(Medinfo’98)를 연다. Medinfo는 3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학술대회로 서방선진국이 아닌 곳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회에는 70여개국의 의료정보 전문가 2,000여명이 참가, 논문 600여편을 발표한다. 대회주제는 「세계보건의료정보망21세기를 위한 비전」. 17, 18일 이틀간 원격의료 간호정보 인터넷활용 정보보안 병원정보화 전자의무기록 등 20여개 주제에 관한 강연이 진행되며, 19∼22일에는 KOEX에서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의료정보기기 전시회가 열린다.
대회조직위원회 조한익(서울대의대 교수) 사무총장은 『의료정보화는 재택진료의 일반화, 가상병원 활용, 병원 관리인력 및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폭 감소등 의료환경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21세기의 의료발전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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