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98명·부상 4,800여명으로 늘어【나이로비·다르 에스 살람·워싱턴 외신=종합】 7일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 대사관에서 동시에 발생한 폭탄 테러 사건으로 사망자는 9일 현재 미국인 11명을 포함, 198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는 4,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이와 관련,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연설을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오랜 시간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테러리스트들을 색출, 처벌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집트등에서 발행되는 아랍계 신문들은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국제회교전선」 「회교성역해방군」 「지하드 알 이스랄미」 등 회교조직을 테러의 배후로 거론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범행동기와 용의자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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