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부 장관과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7일 면담을 갖고 올레긴 아브람킨 러시아 참사관의 재입국 여부와 한·러 외교관 상호출국문제에 관해 외교당국이 전권을 행사하며 시간적 여유를 두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홍장관과 아파나시예프 대사는 이날 상견례를 겸한 면담에서 한·러 외교분쟁 과정에서 양국간 의견차이와 오해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이같은 이견을 해소하는데 상호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장관은 면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북한 관계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 마약범죄, 정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양국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양국 국내정서 등을 감안, 새로운 각도에서 이번 문제에 접근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이영섭>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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