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동안 은행들이 기업과 가계로부터 회수한 여신규모가 무려 11조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의 독려와 금융기관들의 약속에도 불구, 실제로는 대출을 늘리기는 커녕 나가 있는 대출도 무차별적으로 거둬들인 것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금융동향」에 따르면 은행계정(일반대출)과 신탁계정(신탁대출) 및 기업어음(CP)할인 등 은행권 대출잔액은 ▲5월 1조6,200억원 ▲6월 7조9,235억원 ▲7월 1조5,302억원 등 지난 석달동안 11조737억원 순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계정에선 이 기간중 5조2,792억원의 대출금을 순회수했으며 신탁계정대출은 5조573억원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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