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그룹 장수홍(張壽弘·57·구속중) 회장의 비리를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5일 여야정치인 10여명이 장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계좌추적결과 이들 정치인이 장회장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대가성여부를 가려낸 뒤 조만간 관련 정치인들의 소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홍인길(洪仁吉) 전 청와대총무수석이 변호인을 통해 『신병치료를 마친뒤 10일 자진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소환시기를 10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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