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리다 등 24명과의 대담집아일랜드 더블린대 철학과 교수인 리처드 커니가 시대를 이끈 정치·문학·철학사상가 24명과 나눈 대담집. 70년대 중반부터 20여년에 걸쳐 진행된 대담에는 노엄 촘스키, 바츨라프 하벨, 움베르토 에코, 자크 데리다, 허버트 마르쿠제, 스타니슬라스 브르통 등 세계적 석학들이 등장한다. 민족적·국제적 정체성, 윤리 예술 언어 심리학 종교 등에 관한 치열한 논쟁, 그리고 각 사상가들이 수행해 온 지적 작업을 음미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대담에서 반복되는 주제 가운데 하나는 유럽정신의 복잡한 유산』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재인 등 옮김. 한나래. 1만5,000원.<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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