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시간도 늘어나11월부터 PC 통신 및 인터넷접속용 전화요금이 할인된다.
정보통신부는 3일 PC 통신과 인터넷접속용 전화번호의 심야할인요금을 11월부터 기존 15%에서 17%까지 확대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PC통신용 전화요금 정액제이용자들에게 적용하는 할인시간대도 3시간 이상 늘어났다. 월 4만원짜리의 경우 할인시간대가 현재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공휴일포함)까지였으나 앞으로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시간이 늘어나고 점심시간(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에도 요금할인이 적용돼 총 3시간이상 할인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2만원짜리는 종전의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로 2시간을 추가로 늘릴 방침이다.
이번 적용시간 확대로 월 2만원 정액제 사용자들은 전화이용시간이 월 270시간에서 330시간으로, 4만원 정액제 사용자는 330시간에서 420시간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전화요금 정액제를 이용하려면 한국통신에 가입신청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PC 통신 이용자의 전화요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350시간 이상 이용자에 대해서는 17%를 할인해주는 「014알뜰상품」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특히 일반전화에 비해 40% 할인되는 01410, 01411등 2개망의 통신접속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한국PC통신의 하이텔서비스에 11월부터 01432망을 추가로 덧붙여 접속률을 높일 계획이다.
정통부는 현재 PC통신 가입자 350만명 가운데 기존전화보다 요금이 40% 저렴한 01410, 01411 망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아직도 180만명에 그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장시간 사용자들은 정액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전화요금을 대폭 절약할수 있다고 강조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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