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판화의 ‘늠름한 오늘’「인쇄에서 예술로」.
한국현대판화가협회(회장 한운성)가 창립 30주년을 기념, 12∼22일 서울시립미술관(027362025)에서 다양한 기념전을 마련한다.
68년 10월20일 강환섭 김민자 김상유 김정자 김종학 김 훈 배 륭 서승원 유강렬 윤명로 이상욱 전성우 최영림씨 등 13명이 서울 신세계화랑에서 창립전을 개최, 출범한 이 단체는 그동안 협회전 33차례, 공모전 13차례를 열어오면서 인쇄물 정도로 인식됐던 판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12일 오후 2시 제18회 공모전 시상식으로 시작되는 행사는 창립멤버 13인의 작품이 전시되는 「창립원로작가 초대」전, 강애란 김상구 서정희 윤동천 정원철 하동철 한운성씨 등 112명이 참가하는 「한국현대판화가협회」전, 호주 판화가 50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호주현대판화 10년」전으로 꾸며진다.
한국판화를 이끈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고루 출품, 우리 판화의 현주소를 실감할 수 있게 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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