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7일∼3월29일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였던 중국문화대전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으로 자리를 옮겨 9월6일까지 앙코르전을 갖고 있다. 「중국문화대전63 앙코르」전은 예술의 전당 전시회에서 소개됐던 유물 외에 중국에서 초청한 기공사 등이 묘기를 선보이는 「중국 기인열전」, 종이나 밀가루, 풀잎을 이용해 순식간에 예술품을 만드는 「중국 예인열전」 등 이벤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특별관에는 진시황 동마차 1·2기, 병마용 등 대형유물과 5세기부터 전해지는 중국 고대발명품인 분수동분(噴水銅盆), 상대(商代)갑골문, 청동기 유물인 장신궁등(長信宮燈), 서한(西漢)시대의 주작등(朱雀燈)이 선보이고 전통공예관에는 당삼채를 비롯한 자수, 옻칠기, 중국화 등 18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중국 기인열전」에서는 이름만 보고도 병력(病歷)을 알아맞히는 기공의사 쟝쯔청(張志成·55)의 기공묘기, 종이에 물감을 뿌린 후 손으로 그림을 그리면 마치 나무뿌리에 조각을 한 것과 같은 무늬를 만들어내는 서화묘기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관람료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만4세∼초등생 4,000원. (02)789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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