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6시2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2동 193 중랑천 수중보에서 낚시를 하던 정대교(鄭大敎·28·주유소 직원·강원 삼척시 도계면)씨가 중랑천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전하영(8·초등학교 1년·서울 중랑구 면목2동)군을 구조한 후 자신은 숨졌다.목격자 정병철(31·서울 중랑구 면목2동)씨는 『낚시를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잠자리를 잡던 정군이 발이 미끄러지면서 하천에 빠졌는데 갑자기 정씨가 뛰어들어 하군을 구한후 자신은 힘이 빠져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중랑천 부근 주유소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정씨는 이날 쉬는 날을 이용, 바람을 쐬러 중랑천에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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