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98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80조804억원으로 확정, 국회에 제출했다. 2차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와 재정융자특별회계(재특)를 합쳐 1차 추경예산안 74조804억원보다 6조원 증액됐다. 이날 제출된 예산안은 지난 21일 정부가 국민회의 및 자민련 등 양당과의 부처별 예산당정회의 때 제출한 80조1,000억원보다 196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부족분 5조5,000억원 ▲실직자 보호대책과 경제 구조조정을 위한 세출 증대분 6조원 등 모두 11조5,000억원 규모에서 세입·세출예산안이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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