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1세기 유망학과는?/교육부 대학정원 안내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1세기 유망학과는?/교육부 대학정원 안내집

입력
1998.07.31 00:00
0 0

◎넘치던 과학기술인력 2002년부터 모자라고 의약학은 공급 많아져2000년대초 대학을 졸업하는 현재 중·고생들은 어느분야에 진학하면 장래의 취업전망이 밝을까. 대학들은 어느 분야의 정원을 늘려야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까.

교육부는 대학 정원자율화가 확대되면서 각 대학의 정원조정과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정원 자율조정 안내자료집을 제작, 30일 대학에 배포했다. 자료집에는 대학정원 변화와 자율화 추진계획, 외국대학의 정원관리 사례, 대학구조조정 참고자료 등이 수치와 함께 자세히 수록돼 있고 특히 정부부처나 연구소에서 작성한 분야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도 실려있다.

현재 중3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2학년도에는 고졸자와 대입정원이 비슷해지고 2003년엔 대입정원이 오히려 8만여명 많아져 원하면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대학진학률도 2002년 이후 고졸자가 줄어들어 대입정원을 동결한다 해도 2010년에는 56.5%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과학기술인력은 92∼96년 22만1,930명이 필요했던데 비해 22만9,070명이 공급돼 7,140명이 남아돌았지만 2002∼2010년에는 수요인력이 62만1,570명인 반면 공급인력은 49만8,170명에 그쳐 12만3,400명이 모자라게 된다. 그동안 공급 과잉이었던 과학기술인력은 조만간 수요 초과로 반전, 이 분야 전망은 밝다는 것이다.

학력별및 주요 전공별 수급전망도 나와있다.

대졸자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공학 기계·조선 전기·전자 화학 토목·건축공학 분야에서 1만2,260∼6만7,350명이 부족하고 이학 수학 산업공학은 4,600∼2만9,190명이 남는다.

석사과정도 같은 기간동안 공학 기계·조선, 전기·전자 분야는 수요가 많고 산업공학, 의·약학은 공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사과정은 토목·건축분야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인력이 모자라며 특히 공학과 전기·전자공학 분야 인력 부족현상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충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