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온돌방 등 갖추고 산모·아기 체계적으로 돌봐/2주에 70만∼85만원출산을 앞둔 주부들은 고민이 많다. 과연 건강한 아기를 순산할 수 있을까, 후유증없이 산후조리를 잘할 수 있을까등 불안감이 엄습하기 마련이다. 특히 친정이나 시어머니로부터 산후조리를 도움받을 수 없는 사람들은 더욱 출산이후가 두렵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곳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참사랑 산후조리원」(03449721434)은 황토방으로 시공된 32개의 온돌방과 산부인과 수준의 신생아실을 갖추고 있다. 주·야간 6명의 간호사가 아기의 목욕, 수유, 기저귀갈이를 대신하는등 24시간 돌봐준다. 또 인근 산부인과·소아과와 연계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피부관리사가 산모의 피부 및 유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오옥자(55) 원장은 『산모들끼리 모여 있어 아기 트림시키기, 얼르기등 육아정보도 나눌 수 있다』며 『친정어머니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신세대 산모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비용은 기본 2주에 85만원, 4주에 150만원. 출산 예정일 2개월 전에 예약해야 한다.
서울 독산구 금천2동 「참사랑 산후조리원」(028062007)은 온돌방, 원적외선좌욕실, 미용체조실등을 갖추고 있다. 역시 간호사가 산모를 돌보며 의사가 주1회 방문해 산모와 아기들을 진료한다. 비용은 1주 40만원, 2주 70만원, 3주 100만원, 4주 130만원.<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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