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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서 몸조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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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서 몸조리하세요

입력
1998.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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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온돌방 등 갖추고 산모·아기 체계적으로 돌봐/2주에 70만∼85만원출산을 앞둔 주부들은 고민이 많다. 과연 건강한 아기를 순산할 수 있을까, 후유증없이 산후조리를 잘할 수 있을까등 불안감이 엄습하기 마련이다. 특히 친정이나 시어머니로부터 산후조리를 도움받을 수 없는 사람들은 더욱 출산이후가 두렵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곳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참사랑 산후조리원」(0344­972­1434)은 황토방으로 시공된 32개의 온돌방과 산부인과 수준의 신생아실을 갖추고 있다. 주·야간 6명의 간호사가 아기의 목욕, 수유, 기저귀갈이를 대신하는등 24시간 돌봐준다. 또 인근 산부인과·소아과와 연계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피부관리사가 산모의 피부 및 유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오옥자(55) 원장은 『산모들끼리 모여 있어 아기 트림시키기, 얼르기등 육아정보도 나눌 수 있다』며 『친정어머니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신세대 산모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비용은 기본 2주에 85만원, 4주에 150만원. 출산 예정일 2개월 전에 예약해야 한다.

서울 독산구 금천2동 「참사랑 산후조리원」(02­806­2007)은 온돌방, 원적외선좌욕실, 미용체조실등을 갖추고 있다. 역시 간호사가 산모를 돌보며 의사가 주1회 방문해 산모와 아기들을 진료한다. 비용은 1주 40만원, 2주 70만원, 3주 100만원, 4주 130만원.<고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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