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000년대에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쌀 유통거래소」를 설립, 안정적인 쌀값 형성과 직거래 활성화 등 쌀의 유통효율을 높여나가기로 했다.28일 농림부에 따르면 현재의 대도시 양곡도매시장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거래방법, 거래주체, 양곡관련 정보 등을 보완해 「쌀 유통거래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수확기에 생산농가의 쌀 홍수출하를 막기 위해 3개월 보관때는 5% 정도, 8개월 보관때는 15%정도의 계절진폭이 각각 확보돼야 금리, 보관료, 보관중 손실이 충당되는 것으로 보고 이 거래소들을 중심으로 정부벼의 공매물량과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현재의 약정수매제도를 민간시장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융자수매제로 개편하고 이를 위해 월별 적정 쌀값지수를 설정, 정부의 시장개입을 체계화해 생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 가계를 안정시켜 나가기로 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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