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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조식품 성분 표시 제도화해야”/한국식품과학회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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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조식품 성분 표시 제도화해야”/한국식품과학회 심포지엄

입력
1998.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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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칼슘 등 오·남용 심각”건강보조식품의 특정 영양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검증, 제품에 표시해 오·남용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식품과학회가 최근 주최한 「건강보조식품 심포지엄」에서 고려대 생명공학원 이철호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법은 비타민 칼슘 아미노산등 특정 영양소의 식품영양학적 기능에 관한 표현을 제한,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알로에 효소 칼슘 DHA와 같은 건강보조식품은 오·남용과 과대광고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교수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건강보조식품의 유용성까지 표시할 수 없게 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다양한 기능성식품의 개발을 가로막는 요인』이라며 『공인검증기관을 통해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의 유용성을 과학적으로 규명, 공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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