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에도 개혁의 목소리를 낼 모임이 생겨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노쇠한 당 이미지를 쇄신하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 젊은 의원들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 「21세기 푸른정치 모임」, 한나라당 「희망연대」등의 젊은 초선의원 그룹이 당내 정치개혁을 선도하고 세대교체의 전진기지로 자리잡는데 대한 자성의 움직임이기도 하다.젊은 의원 그룹은 이완구(李完九) 부총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부총장은 『40∼50대초반의 의원들로 모임을 만들어 참신한 의견개진으로 당의 색깔을 보다 젊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일단 소그룹형태로 출발한 뒤 원외 젊은 인사들까지 아우르는 모임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부총장의 「젊은 그룹」구상에는 같은 40대인 정우택(鄭宇澤) 이재선(李在善) 의원 등이 뜻을 같이하고 있고, 구천서(具天書) 총무와 이양희(李良熙) 부총무 등도 모임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염영남 기자>염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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