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치매 치료와 유아 기억력 증강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DHEA와 DHA가 사실은 기억력 개선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청 독성연구소 김승희(金承禧) 박사팀은 24일 최근 실험용 흰쥐를 대상으로 소리와 빛 등의 자극을 통해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능동적 조건 회피반응실험」에서 DHEA, DHA를 투여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의 반응에 전혀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화학물질로 흰쥐의 뇌속신경 일부를 파괴, 치매와 같은 조건을 만든 실험에서도 개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흰쥐의 뇌 분석에서도 DHEA 등이 기억력 감퇴요인인 「아세틸콜린 에스트라제 활성도」를 떨어뜨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변형섭 기자>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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