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벨캐나다인터내셔널(BCI)사가 한솔PCS에 2억5,000만달러(3,500억원규모)를 투자한다. 한솔PCS는 BCI가 25일 캐나다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한솔PCS에 대한 투자건을 최종 확정했다는 내용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이로써 개인휴대통신(PCS) 검찰수사착수이후 자금난을 겪어온 한솔PCS는 뉴머니를 얻어 다소 숨통을 틔게 됐다. BCI는 보통주 16%를 양도받아 한솔PCS의 제 2대주주가 됐으며 자사출신 부사장과 기술임원및 실무진을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다. 한솔PCS측은 『보통주이외 투자금액에 대해서는 우선주와 전환사채(CB)형태로 발행키로 합의했다』면서 『투자액은 주총이 끝나는 8월중순부터 연내에 모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투자합의이후 BCI측이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술개발 등에 투자해야 한다」는 사업허가조건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무산위기를 맞았던 BCI투자건은 4개월여만에 마무리됐다. 한솔PCS는 이번주초께 이러한 내용의 BCI투자 최종합의내용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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