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으로 인한 재앙이 전세계를 덮치고 있다. 중국 산시(陝西), 후난(湖南)성에서는 이달초부터 20일째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양자강이 범람, 145명이 사망하는 등 중국에서만 올여름 홍수로 1,145명이 사망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홍수에 이어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지금까지 150여명이 숨지고, 7,000여명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수단에서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금세기 최악의 기근으로 매일 수백명이 굶어죽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 남서부지역에는 불볕더위가 덮쳐 텍사스주에서만 87명이 목숨을 잃었고,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부유럽에서는 폭우로 지금까지 1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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