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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연중 최저수준으로 폭락했다. 원화의 대달러환율은 달러당 1,245원으로 하락했고 엔화에 대한 환율도 100엔당 883원까지 추락했다.24일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개장초부터 폭락장세를 연출, 장중한때 달러당 1,244원까지 떨어진 뒤 전날보다 28원50전 하락한 달러당 1,245원으로 마감됐다.
월말 수출결제대금(달러)이 시장에 유입된 반면 매수심리는 완전히 얼어붙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1,250원벽을 무너뜨렸다. 작년 12월5일이후 최저수준이다. 외환딜러들은 『당국의 개입이 없는 한 결제대금 유입이 집중될 내주에는 달러당 1,200원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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