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姜 회동 ‘당권도전’ 접근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의원과 강삼재(姜三載) 의원이 23일 밤 회동했다. 차기당권 출마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다음주 중 기자회견 등을 통해 당권도전 의사를 천명키로 의견접근을 보았다. 각자 치고 나갈 지, 양강(兩姜)연대로 갈 지 여부는 27일 다시 만나 결정키로 했다. 양측 관계자들은 『상황이 급진전하고 있다』며 『정공법으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차세대 주자중 한 명인 서청원(徐淸源) 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서의원은 당분간 독자적으로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형편에선, 앞장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는 「제약」도 있다. 서의원의 한 측근은 『사전조율에 의해서건 이심전심으로 통하건, 큰 흐름은 (3명이)함께 간다는 것』이라며 『최종결심 순간에 가장 앞선 사람에게 흔쾌히 양보하는 방식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물론 현재로선 가설(假說)단계의 이야기다. 3인측은 한결같이 『후보단일화 문제를 거론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당장의 연대도 연대지만, 차기 대권 등 장기적인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공생의 길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홍희곤 기자>홍희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