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부는 24일 병무비리로 구속된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소속 병무청 모병연락관 원용수(元龍洙·53) 준위에게 병무청탁과 함께 돈을 주거나 청탁해결 대가로 돈을 받은 현역군인 6명과 군무원 등 모두 7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최근 전역한 예비역 육군소령 박모씨 등 2명의 수사를 서울지검에 의뢰했다.군검찰은 또 금품수수는 없었지만 직위 등을 이용해 원준위에게 사병의 보직조정이나 부대배치 등을 청탁한 117명은 국방부 및 각군의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들 중에는 대령 6명 등 영관급장교 9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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