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건설교통부는 24일 주택가격이 7월 들어서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진입 이후 처음으로 소형 중대형에 관계없이 고르게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서울 목동과 잠원동을 비롯해 분당과 일산 용인 수지지역의 아파트들이 소형 평형의 경우에는 200만∼500만원, 중·대형의 경우는 500만∼1,500만원씩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일산의 경우 6월에 1억5,000만원이던 32평 아파트는 이달 들어 1억6,500만원으로 1,500만원 올랐다. 이외에도 3억4,000만원이던 서울 목동의 대형아파트(45평)도 한달사이 1,000만원 높은 3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잠원동 대형아파트(47평)의 경우 7월들어 3,000만원(27.3%)이 오른 1억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서울 목동 대형아파트(45평)도 전세값이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올랐다.<김병주 기자>김병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