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4일 국회에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다음달 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15대 후반기 국회의장을 자유투표 방식으로 선출키로 합의했다.여야는 의장단 구성에 이어 다음달 4일엔 총리 및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한 뒤 25일부터 회기가 시작되는 195회 임시국회를 다음달 18일까지 25일간 연다는 데에도 합의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여야가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함으로써 두달 가까이 계속돼 온 국회 공전이 끝나고 다음달 3일부터는 국회가 정상화하게 됐다. 여야총무들은 또 2명의 부의장은 의장을 내지 못한 원내 교섭단체에 각각 1명씩 배정키로 했다.
여야는 그러나 총리임명동의안 처리 방식과 관련, 여당이 「재투표」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동의안 철회후 재상정」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협상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여야는 6·4 지방선거 이후 실시키로 합의했던 경제청문회 실시 시기에 대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다루기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9월 정기국회에서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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