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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치유 병원에 2억 쾌척(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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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치유 병원에 2억 쾌척(표주박)

입력
199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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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24일 「윌슨병에 의한 전격성 간염」으로 사경을 헤매다 최근 완치된 전모(16·서울Y중3)군의 아버지 전수열(全壽烈·48·사업)씨가 병원측에 감사의 뜻으로 2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이 병은 음식물의 구리성분이 간에 쌓이는 치명적 질병으로 소아과 서정기(徐廷琪) 교수 등이 10년동안의 치료끝에 전군을 살려냈다.

전씨는 『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치료하는데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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