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18세 커플 첫 경험 인터넷 중계는 사기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18세 커플 첫 경험 인터넷 중계는 사기극

입력
1998.07.24 00:00
0 0

◎23세 단역배우·여급 드러나미국의 18세 청소년 커플이 15일 발표한 첫 성경험 인터넷 중계(본보 17일자 9면)는 완전한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성경험 인터넷 중계 발표로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던 「마이크」와 「다이앤」으로 알려진 이들은 23일 미국 할리우드의 한 콘돔가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들은 당초 주장한 18세 청소년도 아니며 인터넷 중계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는 실제 23세의 실직한 단역배우인 앨라배마 출신의 티 테일러로 확인됐고 다이앤은 여급으로 일하는 텍사스 출신의 미셸 파마로 밝혀졌다.

이들은 『인터넷 생중계 계획은 순전히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성관계를 교육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실제로 성관계를 중계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성경험 인터넷 중계가 발표되자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윤리적 논란이 제기됐으며 이들의 동기와 목적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었다.

미국 인터넷업체인 IEG사의 세스 바르샤프스키 회장은 『테일러와 파마는 순전히 돈을 목적으로 이같은 일을 꾸민 사기꾼에 불과하며 이들이 개설한 웹사이트를 접속한 사람들은 손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험 중계 발표 이후 전세계 1억명정도가 이들의 웹사이트 「Our First Time」를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로스앤젤레스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