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가 담배값에서 적립한 5억원의 실업기금이 「파랑새 써머스쿨」에 지원된다.23일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에쎄, 겟투, 심플 등 1,300원짜리 담배 1갑마다 10원씩 떼내 적립해왔으며 지난달 판매한 5,000만갑분 기금 5억원을 실업극복국민운동(공동위원장 김수환·송월주·강원룡)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국민운동은 이 기금을 대학사회복지관협의회(회장 김성이·이화여대 교수)가 전개하고 있는 「파랑새 써머스쿨」 사업에 지원키로 했다.
파랑새 써머(윈터)스쿨은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여름및 겨울방학기간동안 실직가정의 자녀들에게 대학시설을 이용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공동체 생활터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담배인삼공사측은 『13일부터 발매한 새 담배 「시나브로」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연말까지 총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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