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법안과 결의안을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처리하고 있던 미 하원 본회의장에서 21일 느닷없이 동요가 울려 퍼졌다. 동요의 주인공이 된 사람은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수사중인 특별검사 케네스 스타.동요를 부른 사람은 뉴저지주 출신의 초선의원 마이크 파파스 하원의원(공화). 그는 의장에게 발언권을 신청, 연단에 나가 『반짝 반짝 작은별(Twinkle, Twinkle Little Star)』이란 노래가사를 『반짝 반짝 케네스 스타(Twinkle Twinkle Kenneth Starr)』로 바꿔 불러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또 노랫말을 『의회가 어둠 속에 묻혀있을 때 당신이 용기와 불꽃을 불어넣어 고맙다. 당신이 우리를 이끌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몰랐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당신이 얼마나 용감한 지를 안다』고 고쳐 불렀다. 파파스 의원은 지난해 공화당 초선의원 4명이 만든 하원내 남성 4중창단의 일원.<워싱턴=연합>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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