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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시험관아기 “이젠 20세 처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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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시험관아기 “이젠 20세 처녀랍니다”

입력
1998.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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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학협회가 한때 「현대 과학의 기적」이라고 말했던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이 25일로 20회 생일을 맞는다. 78년 루이스의 어머니 레슬리(당시 30세)는 난관이 막혀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아기출산을 포기했으나 불임여성을 돕는 방법을 실험중인 케임브리지 의과대학 로버트 에드워즈·패트릭 스텝토우 박사팀을 찾아가 당시에는 획기적인 의학실험의 대상이 됐다.의료진은 영국 소도시 올드햄의 한 병원에서 난자와 정자를 시험관에서 인공수정시킨 뒤 자궁에 이식해 2.6㎏체중의 루이스를 태어나게 했다. 오늘날 시험관 아기는 전세계적으로 약 30만명에 이른다. 루이스 부모는 당시 수술비가 없어 애를 먹었지만 루이스 출생 직후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 독점기사 게재와 책출간 등으로 상당한 돈을 벌었으며 각종 백과사전과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루이스는 10대 소녀 시절 간호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후 세인의 관심 밖으로 사라졌다.<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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