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콜 시스템인 「개별ID무전기」가 콜택시 시장을 점령했다.콜시스템이란 일정한 장소에 대기했다가 콜센터에서 연락이 오면 승객에게 달려가는 시스템으로 승객을 찾아다니는 불필요한 주행을 없애 차량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어 콜택시 업체에 인기가 높다.
기름값 인상, 공차율 증가, 승객감소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택시업체들이 IMF생존전략의 하나로 콜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는데 전체 콜택시중 50%정도가 모토로라의 이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
현재 전국 100여개 택시업체, 2만여대가 콜시스템을 도입, 운행중인데 콜센터에서 주행상황 등을 체크하기 때문에 승객이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려도 이용시간과 장소만 대면 이용한 콜택시를 곧바로 찾을 수 있다.
특히 개별ID를 가진 무전기는 콜시스템의 생명. 개별ID란 무전기마다 갖고 있는 고유번호로 어느 차량이 어느 승객과 연결되었는지 등 모든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택시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개별ID 무전기를 생산하는 (주)모토로라의 관계자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개별ID 무전기 장착은 필수적』이라며 『콜시스템 활성화와 정착을 위한 콜택시 사업설명회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02)34407428<최형철 기자>최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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