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어려워도 가끔은 식탁을 색다르게 꾸미고 싶다. 마늘 고추등 양념이 우리와 비슷한 이탈리아 요리는 분위기 내는 데는 그만. 우리 입맛에도 맞다. 이탈리아 가정식 전문점 「에뚜루스까」(서울 종로구 명륜동·027458191) 주인 윤화녕(44)씨한테 여름철에 어울리는 전채요리와 해물모듬스프 만드는 법을 들어본다. ■토마토 감자 버섯 전채요리(mista antipasti)제철 야채를 차갑게 만들어 먹는 요리. 고소한 올리브오일과 새콤한 발사믹식초가 잘 어울린다.
올리브오일에 다진 마늘을 넣고 20∼30분 담갔다 소금 후춧가루로 양념한다. 토마토를 1㎝두께로 잘라 양념한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설탕을 섞어 양쪽에 바른뒤 냉장실에 20∼30분 재웠다가 먹기전에 꺼낸다.
올리브오일 식초 소금 후춧가루 다진 앤초비(또는 멸치젓갈)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감자를 쪄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뒤 소스로 버무려 차게 식힌다.
표고나 송이버섯을 물 백포도주를 2:1로 섞은 것에 살짝 데쳐 식힌다. 올리브오일 후춧가루 소금 바실 다진 양파 식초 잘게 자른 토마토를 섞어 소스를 만든 뒤 버섯에 바른다.
■해물모듬스프(zuppa di pesce)
재료는 올리브오일 백포도주 토마토소스 100g 다진 마늘 다진 고추 바실 10g 대합조개 오징어 새우 홍합 30g 생선육수 2ℓ다. 고추 마늘이 들어가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냄비에 올리브오일 다진 마늘 다진 고추를 넣고 볶는다. 해산물을 넣고 볶은 후 백포도주를 넣어 조린다. 생선육수를 붓고 크게 썬 토마토 토마토소스 바실을 넣어 끓인다. 소금으로 양념한다. 생선육수는 고기회를 뜨고난 머리 꼬리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들면 된다.<노향란 기자>노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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