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1,000명 예상… 휴학·군입대 빈자리 늘어각 대학마다 경제난으로 휴학이나 군입대를 하는 학생들이 급증함에 따라 98학년도 2학기 4년제대학 편입생 모집규모도 사상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편입 전문기관인 중앙편입사와 김영한국대학편입사 등은 17일 전국 4년제대학의 올 2학기 일반편입생 모집인원은 지난 1학기 선발인원 3만5,800여명보다 14.5%가량 늘어난 4만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1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중부권 1만1,700여명, 영남권 9,570여명, 호남권 5,770여명 등의 순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상명대(천안캠퍼스 포함)가 973명으로 가장 많이 뽑는 것을 비롯, 성균관대(685명) 숙명여대(425명) 홍익대(332명) 세종대(305명) 등 28개 대학에서 6,999명을 선발한다. 대학의 편입학생이 대폭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올1학기 휴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13.3% 증가한데다 자퇴생과 미등록학생도 각각 7,000여명(59.4%), 1,800여명(21.1%)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서울지역 대학들은 23일 성신여대를 시작으로 8월 1일까지 대학별로 계열에 따라 영어, 수학, 국어 등 시험을 치른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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