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야마 前 관방 출마포기【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자민당내 최대파벌 오부치(小淵)파는 15일 간부회를 열고 회장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외무장관을 총재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오부치장관은 16일 정식으로 출마를 표명하고 정권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다.
당내 일각에서 후보로 추대할 움직임을 보이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관방장관은 이날 오부치 후보 지지를 표명하고 자신은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미쓰즈카(三塚)파 등 소장의원들은 개혁성향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후생성장관을 총재후보로 내세울 것으로 보여 21일 중·참의원총회에서 있을 후임총재 선출은 투표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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