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동대문 남대문시장같은 전통 재래시장이 9월중 중국의 베이징(北京)과 단둥(丹東)에 들어선다. 이 시장은 한국상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데다 판매상들의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현대판 「신라방」으로 평가되고 있다.15일 중국 조선족 교포무역업체인 베이징용악경무(北京龍岳經貿)는 지난 5월 베이징시내 톈안먼(天安門)에서 10㎞가량 떨어진 대학타운 인접지역에 서울교역센터를 완공하고 9월부터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부지 6,000평에 점포 1,000개가 들어선 매장과 물류창고(2,400평), 140명이 동시에 거주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춰 한국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매장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대문시장내 숙녀복상가인 「영타운」 상인들은 중국 단둥(丹東)시에 1,500평 규모의 상가를 빌려 9월 「취엔렌셩(靑年城)」이라는 한국상품 전용 판매상가를 열 계획이다.<이종재 기자>이종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