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서울 도심하늘을 잠자리 군단이 점령했다. 초여름 벌떼소동에 이어 가을 전령인 잠자리가 예년보다 두달이나 이른 7월 초순 서울시내 한강시민공원이나 도심 아파트단지 등에 떼지어 다녀 생태계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도심을 비행하는 잠자리는 고추잠자리류. 봄부터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들의 유충이 성충으로 탈바꿈하는 시기가 빨라졌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김호섭 기자>김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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