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이르면 9월부터 전계열사 사원들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23면> 대우 관계자는 13일 『김우중(金宇中) 회장이 최근 소집한 긴급사장단회의에서 9월 연봉제 도입을 지시했다』면서 『이에 따라 각사별로 연봉제 도입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재벌그룹 가운데 전 계열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키로 한 그룹은 대우가 처음이다. 대우의 이번 조치는 김회장이 재계의 총수격인 전경련의 차기회장인데다 대우그룹이 재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커, 연봉제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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