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2일 오전 통합 방위본부로부터 북한 무장간첩 시체와 침투용 추진기 발견 보고를 받고 관·경·군이 간첩침투에 대비한 경계를 강화토록 지시했다.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북한측의 저의와 태도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면서 『북한 정권창건일인 9·9절을 앞두고 북측의 테러 증가는 예상됐던 것이며,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3일 국가안전 보장회의(NSC)상임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수석을 비롯한 안보상황실 관계자들이 24시간 근무체제에 들어가 북한 공작원의 추가 침투 가능성에 대비하고, 군의 수색활동을 점검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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