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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의 神打행진 세계가 숨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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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의 神打행진 세계가 숨죽이다

입력
1998.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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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또 8언더파 기염… 시즌 3승 확실/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박세리(21·아스트라)가 시즌 3승째를 확실히 예약했다.

12일 오전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GC(파 71)에서 계속된 98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 3라운드서 박세리는 8언더파 63타를 기록, 합계 18언더파 195타로 2위 캐리 웹(204타)을 무려 9타차로 앞섰다.

이로써 박세리는 이변이 없는 한 US여자오픈에 이어 2개대회에서 연속 우승, 시즌 3승째를 손에 쥐게 됐고 12만달러의 상금까지 추가해 상금랭킹 1위도 눈앞에 두게됐다. 이럴 경우 박세리는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 포인트와 함께 상금과 다승등 모두 4개부문 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된다.

또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만 추가하면 지난해 켈리 로빈스가 세운 19언더파의 이 대회기록뿐 아니라 역대 미 LPGA 최소타기록(종전 265타)도 경신하게 되며 6언더파를 더할 경우 미 LPGA 최다언더파(종전 23언더파) 기록도 세우게 된다.

박세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신들린 퍼트로 10개의 버디를 잡고 2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전반에는 1언더파(보기2, 버디3개)에 그쳤지만 후반들어 11,14번홀만 파를 기록했을뿐 나머지 7개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박세리는 13일 오전 2시20분 티오프, 캐리 웹과 같은 조로 최종라운드를 펼쳤다.<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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