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휴대폰 보급률은 98년 5월 기준으로 21.3%에 이른다. 일본의 22.6%나 미국의 21.5%에 비추어 볼때 보급률만으로는 선진국 수준이다. 특히 젊은층의 휴대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휴대폰 액세서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폰 안테나, 단말기 표시창에 붙이는 투명스티커, 맵시를 낸 단말기 끈,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 이러한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은 유망사업에 틀림없다.■영업형태를 구분해라=독립점으로 할 것인지, 체인화가 유리한지 먼저 검토해야 한다. ①5,000만원정도 창업자금과 마케팅 능력이 있다면 좋은 상권에서 독립점으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독립점 창업으로 성공하면 이를 체인점으로 연결시키면 된다. 점포크기는 절대 3평을 넘지않아야 한다. ②2,000만원정도 창업비라면 공용점포를 활용해 보자. 비슷한 상품 취급점포와 공간을 나눠쓰는 방법인데 서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어 금상첨화다. ③1,000만원의 창업비가 있으나 영업에 자신이 없는 여성이라면 백화점 수수료매장에 입점하는 방법이 있다. ④1,000만원의 자금여유를 가진 남자로 운전면허가 있다면 이동점포도 괜찮다. 최근 800만원대의 이동점포용 1톤 트럭이 출시되어 있으므로 별도로 개조할 필요는 없다.
■자리 선정·제품 구매=젊은이의 거리라면 어디라도 좋다. 신촌 압구정동 대학로 등이 으뜸이고 대학가라면 어디든 상관없다. 하지만 유명상권은 임대료가 비싸고 자투리 공간이 많지 않아 입점이 쉽지는 않다. 따라서 단독점포로 창업하는 것보다 PCS대리점이나 사진스티커점 같은 유사상품 판매점 공간을 나눠서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종로서적 교보문고 같이 만남의 장소 입구에 입점하는 방법도 좋다.
보통 3평 가게에 액세서리를 채우려면 최소한 50여종 이상의 제품이 필요하다. 국산품이 다양하지 않으므로 수입품도 같이 취급하는 편이 낫다. 남대문시장 등 도매상가에서 낱개로 구매하는 방법 외에는 아직은 대안이 없다.<이형석 한국사업정보개발원장 027613511,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go kbi>이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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