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韓銀 국내외기업 경영성과 비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韓銀 국내외기업 경영성과 비교

입력
1998.07.13 00:00
0 0

◎국내社 1,000원 팔아 5원 손해/외국인 투자기업은 17원 이익지난해 국내 제조업체들이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5원의 손해를 봤으나 외국인 투자기업(외국인지분 50%이상 업체 한정)들은 17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순수 국내기업의 종업원 한사람당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는 5,370만원인데 비해 외국계 기업의 1인당 부가가치는 6,75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제사정 악화로 외국계 기업들도 전반적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96년 229%에서 지난해 301.4%로, 차입금의존도는 43.2%에서 51.2%로 각각 높아졌고 자기자본비율은 30.4%에서 24.9%로 악화됐다.

그럼에도 불구, 국내기업의 부채비율(390.7%) 차입금의존도(56.1%) 자기자본비율(20.4%)에 비하면 외국계 기업들의 재무구조는 월등히 양호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이 1,000원 매출에 69원을 이자, 103원을 인건비로 내고 결국 5원의 적자를 본 반면 외국기업들은 각각 41원, 76원만 금융비용 및 인건비로 지출하고 17원의 이익을 낼 수 있었다.<이성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