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이라는 의미의 블랙메일(Blackmail)과 미국 달러 지폐 색깔인 녹색(Green)의 합성어. 미국 증시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기업 사냥꾼이 상장기업의 주식을 대량 매입한후 경영진을 위협, 적대적인 인수·합병(M&A)을 포기하는 대가로 자신들이 확보한 주식을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되사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만약 요구에 불응하면 경영권을 탈취하기도 한다. 잘못된 경영활동 등을 미끼로 주식을 되사도록 강요하는 것도 그린메일에 해당한다. 장내보다는 장외에서 주식을 시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주고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