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한미 양국은 북한 잠수함의 침투에 대비, 해양경계를 강화키로 9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했다고 미 고위관리가 말했다. 천용택(千容宅) 국방장관과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국이 미국의 적극적 협조 아래 해안경비 수단을 향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양국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의 경제위기로 방위산업체 가동률이 45%에 불과한 점을 감안, 한국산 무기 부품의 미국납품 및 제3국 수출, 주한미군 장비의 한국산 구매 등 가능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일본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 개발을 완료했으며 필요시 이를 배치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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