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김우중(金宇中) 회장이 국회의원들에게 강연을 한다. 김회장은 2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재계의 입장」이라는 주제로 20여분간 강연한 뒤 의원들과 자유토론을 벌일 예정.김회장의 국회 강연은 국민회의 「열린 정치포럼」(총무간사 이길재·李吉載)의 정례 조찬간담회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김회장의 경기고 후배인 김근태(金槿泰) 부총재가 직접 부탁했고 김회장은 강연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김부총재는 『현재의 국정개혁은 경제 살리기와 고통분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핵심 당사자라고할 재계의 견해를 들어보기 위해 전경련 회장권한대행인 김회장을 연사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열린 정치포럼측은 「재계 거물」과의 자유토론에 대비, 재벌의 역기능과 고용·실업대책, 빅딜 등에 관해 「매서운」질문태세를 갖추고 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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