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社 거래중단 등 부작용빚자금융감독위원회는 조흥·상업·한일·외환등 12개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발표(1일)로 인해 미국등 외국금융기관이 거래를 중단하는등 부작용이 심각해지자 『감독당국의 공식적인 자료가 아니다』고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금감위는 9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의 은행감독원 파견관을 통해 현지 한국 금융기관에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발표된 BIS비율은 현행 은감원 자산건전성분류기준 및 회계기준등에 향후 국제수준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을 감안해 회계법인이 수정한 기준을 적용한 것』이라며 『현행기준에 의해 감독당국에서 공식적으로 산정·발표되는 자료는 아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특히 98년 3월말 현재 BIS비율이 낮은 것은 은행계정 및 약정신탁 채권에 대한 평가기준을 현행 장부가에서 시가로 수정하고 20% 내외의 비정상적인 금리를 적용, 은행보유 채권을 할인한 결과 유가증권평가손 충당금 적립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근 금리가 낮아져 점차 정상금리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금리로 평가한 결과보다는 저평가됐다고 해명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