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1,107억원 달해「자본금이 1,000억원을 넘는 슈퍼금고가 탄생했다」
푸른상호신용금고(구 사조신용금고·대표 주진규·朱鎭奎)가 극동금고에 이어 자본금 488억원의 대양상호신용금고를 인수, 웬만한 지방은행보다 자본금이 많은 초대형 금고로 변신했다. 대양금고 인수로 푸른금고는 6월말기준 자본금 규모가 푸른금고(447억원), 푸른1금고(구 극동금고·172억원)를 합쳐 1,107억원에 달하게 됐는데 국내 신용금고중 자본금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푸른금고가 처음이다.
이번 M&A는 방림측이 소유하고 있는 지분 38.5%와 푸른금고에 우호적인 주주지분인 12%를 푸른금고가 양도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푸른금고가 인수하는 지분은 총발행주식의 50.5%이다.
푸른금고 주사장은 이미 수도권지역 신용금고를 인수·합병시켜 도시은행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대양금고 인수를 통해 주사장의 이같은 발걸음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사장은 『현재 1∼2개 금고와 인수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우량금고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작업을 지속해 나가 금년중 은행전환을 성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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