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 채명윤(蔡命潤) 박사팀은 생물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해 수질오염의 주범인 납 카드뮴 수은등 중금속을 제거하는 바이오흡착제를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미역 다시마등 해조류에서 추출한 흡착제는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과 독성물질을 걸러내지만 인체에는 전혀 무해한 환경친화적 소재인 것이 특징.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등 미네랄 성분은 그대로 통과시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흡착된 중금속을 제거하면 재사용이 가능해 유지비용도 저렴하며 가정용 정수기는 물론 생수제조 공정에도 효과가 있다. 또 도금공장에서 중금속 및 귀금속의 회수에도 사용할 수 있어 산업분야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기술원측은 『한국수도환경연구소에서 우수하다는 검증을 받았다』며 『3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미국 일본등에도 특허를 출원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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