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유업체 빅딜 유도/“외국업체에 매각땐 과당경쟁 해소안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유업체 빅딜 유도/“외국업체에 매각땐 과당경쟁 해소안돼”

입력
1998.07.09 00:00
0 0

◎李 금감위장 밝혀정부는 자동차업종과 함께 현대 LG SK 쌍용 한화등 5개 재벌그룹이 참여하고 있는 정유업계의 「빅 딜(대규모 사업교환)」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8일 서울방송의 「100분 대토론­개혁의 조건」에 참석, 『현대 LG SK 쌍용 한화등 5개 재벌그룹이 정유업에 중복투자,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어 폐해가 적지않다』며 『더욱이 정유업계가 외국업체에게 사업을 매각, 과당경쟁체제를 지속하는 것보다 국내 업체간 「빅 딜」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빅 딜」을 통해 중복투자를 해소하는 것이 사회적 비용과 해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조정 방법』이라고 전제, 『5개 업체중 일부 업체가 외국업체에 매각돼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당경쟁을 벌일 경우 국내 업체들이 더욱 힘든 상황을 맞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따라서 「빅 딜」은 수출시장뿐만아니라 국내 시장에서의 생존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이뤄져야한다』며 『특히 정유업체 임직원들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18일 55개 퇴출기업 발표시에도 『국가차원에서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빅 딜」등을 통해 자구노력을 취하지않을 경우 금융기관의 여신을 회수, 도태시키겠다』며 『이같은 업종으로 자동차업종을 예로 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유승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