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7일 25억여원의 회사돈을 빼내 선물(先物)투자를 하다 20억여원을 날린 한국산업선물(주) 대리 이석태(李碩泰·32·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자회사 한국산업선물(주) 사무실에서 25억1,000여만원이 든 수익증권 통장을 빼내 H증권 명동지점에서 재발급 받은 뒤 4개월동안 9차례에 걸쳐 모두 20억여원을 주가지수 선물시장에 투자한 혐의다.<손석민 기자>손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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