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민원창구가 붐비고 있다. 청와대 민정비서실은 2월25일 새정부출범후 6월말까지 4개월간 접수된 각종 민원은 총 1만3,433건, 1일 평균 1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청와대는 또 『민원의 내용도 억울함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개인 민원에 비해 법규·제도를 개선하라는 「건의성」이 더욱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청에 해외조달 정보 전산망을 구축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의 정보를 각 기업체에 제공토록 한 것도 청와대에 접수된 민원서류가 계기가 됐다는 것. 이밖에 청와대는 국세환급 청구심판의 처리 기간이 너무 길다는 민원을 받아 국세 심판소 합동심판관 회의를 매월 개최토록 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처리기간을 30∼50일로 단축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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